18.5 x 18.5cm / 75쪽 / 2000년 발행

사진: 잉게 모라스(Inge Morath)-미국의 희곡 작가 아서 밀러의 부인, 매그넘 최초 여성 회원

1959년부터 1963년까지 사진가 잉게 모라스와 뉴요커의 유명 카투니스트 솔 스타인버그가 협업으로 만든 사진집이다. 잉게 모라스의 제안으로 솔 스타인버그가 종이봉투에 그린 가면을 쓰고 사진을 찍고 그의 부인도 고양이 가면을 쓰고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솔 스타인버그의 친구들도 동참하여 자동차, 롱아일랜드 해변 등지에서 가면을 쓰고 포즈를 취한다.
유명인이며 동시에 존경 받는 인물들의 내면 속에 감춰진 장난끼와 유머 감각을 가면을 쓴 사진을 통해 표현한 사진집으로 솔 스타인버그가 그린 창의적이고 우수 어린 봉투 가면이 눈길을 끈다. 또한 즉흥적인 가면무도회에 점점 빠져들어가는 인물들의 내면을 훔쳐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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