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x 29.8 cm / 336쪽 / 1986년 합본 초판(1967년 초판)
현대 영국을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인 랠프 스테드먼이 그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존 테니얼 이후의 일러스트의 전통을 완전히 부순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등장 캐릭터를 통해 1960년대 후반 영국의 혼돈과 급진적인 반체제 문화 및 당시의 사회적, 정치적 모순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항상 서두르지만 늘 지각하는 하얀 토끼는 초조한 현대의 통근자들을, 체셔 고양이는 뉴스가 끝난 뒤 화면이 어두워질 때까지 미소 짓고 있는 이상적인 아나운서를, 카드로 만든 병정들은 영국 노동조합원들을 모델로 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 병으로 그려진 드링크 미 보틀, 유니온 잭 선글라스를 쓴 모자장수 등 다양한 가치관과 이슈의 충돌을 담고 있습니다.
양면을 대범하게 사용하여 그린 잉크 드로잉과 생물처럼 자유자재로 뻗어나가는 앨리스의 긴 머리는 폭발적 에너지가 넘칩니다.
중고본, 절판본, 표지에 흠집, 얼룩 등 있음
책 내부 상태는 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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