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 cm x 28.6 cm / 432쪽 / 2013년 초판

스웨덴 출생으로 현재 이탈리아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하는 린다 프레그니 네글러의 사진 작품들은 사진의 초기 역사에서 수집한 사진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제작된다. 그녀는 19세기 후반 20세기 초반의 사진들을 수집하여 재편집하거나 그 사진들 속 포즈나 색감을 재현한 사진들로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진집 역시 1920년대 무렵에 찍은 어린아이들의 사진 1002장으로 구성된 것이다. 린다 프레그니 네글러는 이 사진집에서 디게레오 타입부터 틴티드 타입, 캐비닛 카드 등 다양한 아기 사진을 수집하여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구성하여 모성과 여권에 대한 질문으로 던지고 있다.
그 당시에는 사진을 찍는데 시간이 걸려서 엄마가 아이들을 안고나 잡고 있었는데 그때 아이만 보이도록 엄마는 장막이나 검은 천을 뒤집어 쓰고 있어서 육안으로 잘 구분되지 않았다. 유령처럼 아이 뒤에 숨은 존재인 엄마에 대한 사진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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