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7 x 23.9 cm / 104쪽 / 2012년 발행

앨라바마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계 흑인 노예로 태어난 빌 트레일러는 평생을 농장에서 노예로 일하다가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거리에서 소일거리 삼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 대공황기의 거리에서 그는 버려진 종이에 수없이 많은 그림을 그렸다.
생생한 드로잉과 단순한 형태로 모더니즘적인 경향도 띄고 있는 그의 그림은 독학에 의한 것이다. 주로 농장의 기억과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인간 군상들과 동물을 그린 그의 그림은 여타 아웃사이더 아티스트들에 비해 편집적인 면이 덜하고 심플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현재 그의 작품은 모더니즘과 포크 아트 양측에서 주목 받고 있다. 20세기 미국의 뛰어난 아티스트로 재조명 되고 있다.

겉표지에 약간의 흠집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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