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x 29.6 cm / 270쪽 / 2014년 발행 / 일본어

도쿄의 미나토구 주변에는 근대화와 더불어 서양식 가구를 만드는 가구제작소들이 많이 존재했었는데 전쟁과 공습으로 인해서 대부분의 가구제작소 및 가구 도면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중 후구양가구점의 제작 도면이 살아 남아 도록으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이 도록에 실린 가구들은 1925년~1945년 사이의 가구들로 의뢰인의 집이나 공간의 성격에 맞추어 오더메이드 방식으로 제작된 것입니다. 도록은 검은 바탕에 그려진 것도 있고 하얀 종이에 그려진 것도 있는데 검은 바탕에 그려진 것들은 마치 작은 정물화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의뢰인의 이름이 쓰여진 도면도 있습니다. 작은 도면이지만 하나 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구와 공간의 관계,인테리어 소품 등이 꽤 아름답습니다. 서양 가구라고는 하지만 일본풍 오리엔탈리즘이 섞인 근대 가구라서 일본 가구의 역사를 일람해볼 수 있습니다.

중고본, 절판본, 표지에 약간의 흠집 있음.

비매품, 거의 새 책에 가까울 정도로 상태는 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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