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 x 29.7cm / 584쪽 / 2쇄본(2023년 초판) / 사인본 / 일본어
일본의 사진작가 우에다 요시히코가 1990년부터 2011년까지 촬영한 산토리 우롱차 시리즈의 사진집입니다. 중국이 크게 변모하던 시대에 찍힌 이 시리즈는 로케를 위해 계림, 선양, 상하이, 대련 등 중국 각지를 시간을 두고 여행하며 촬영한 것입니다. 이 책은 우롱차 시리즈 광고 시리즈 외에 우에다 요시히코가 중국을 여행할 때마다 찍은 스냅사진과 우연히 조우한 광경이나 여행에서 만난 사람이 그대로 광고의 한 장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에다 요시히코는 당시 중국의 풍경을 '아득한 느낌'이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공항에서 본 광대한 땅에 희미하게 흐릿한 공기의 층이 감도는 독특한 전망,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풍경이 영감이 되어 수많은 명장면이 만들어졌습니다. 조용한 빛, 대륙의 풍경과 함께 거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존재가 담겨진 이미지는 보는 사람의 가슴에  여운을 남겨 지금까지도 광고 사진의 금자탑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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