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 x 14.6 cm / 16쪽 / 1961년 영어 초판 / 석판화

스위스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한스 피셔의 파노라마 그림책입니다.

그의 그림책 7권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파노라마북에 어울리게 퍼레이드하는 모습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아기 고양이 피치, 생일, 브레멘의 음악대, 장화 신은 고양이 등으로 사랑받은 한스 피셔는 스위스 베른에서 태어나 미술학교에서 장식미술과 판화를 배운 후 파리로 건너가 일을 하며 그림을 배워습니다. 귀국 후 쇼윈도우 장식, 무대미술, 신문의 카툰 등 다양한 일을 했지만 원래 병약했던 피셔는 과로로 쓰러지고 맙니다. 요양을 겸해 가족과 함께 교외로 이사 후 낚시를 하고 식물을 스케치하며 아이들과 놀며 한적한 생활을 하던 중 장녀 우르슬라를 위해 그린 <브레멘의 음악대>를 통해 그림책이 자신의 예술을 표현하는 최적의 수단임을 느끼게 됩니다. 이후 피셔는 장남을 위해 <장난꾸러기>를 막내딸을 위해 <생일> <아기고양이 피치> 를 만들었습니다. 자식들을 위해 만들어진 한스 피셔의 그림책은 아버지의 사랑이 담긴 사랑스러운 작품으로 풍부한 표현과 춤추듯 리듬감 넘치는 선이 특징입니다.
표지에 얼룩, 흠집 등 있음.
약 60년 전에 출판된 책임을 감안할 때 상태는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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