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x 22.9 cm / 192쪽 / 2012년 초판본.

마치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집을 보는 듯한 앨리스 책입니다. 평생을 정신 질환에 시달리며 작고 무수한 물방울들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만들어 온 쿠사마 야요이는 일찌기 이상한 나라에 거주하던 또 하나의 앨리스입니다. 그녀는 환각적인 색색의 점들 속에 앨리스와 등장 캐릭터들을 그려 놓았습니다.물방울 무늬의 꽃과 나비들은 그로테스크해 보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거대한 노란 호박 방에 하얀 물방울 무늬 빨간 원피스를 입은 앨리스가 나옵니다. 쿠사마 야요이의 물방울 나라에서 앨리스와 등장 캐릭터들이 숨바꼭질 하는 느낌입니다.

중고본, 표지에 약간의 흠집 있음.
책내부 테두리에 약간의 변색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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