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x 15.9 cm / 1971년 초판본 / 석판화
스위스 태생의 일러스트레이터 바르자 라바터는 고전 동화들을 시각적으로 기호화하여 낯설게 하는 일러스트와 아코디언 형태의 책들로 유명합니다. 등장인물을 점이나 선, 면, 색깔로 표현하여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들을 제작했습니다.
이 책은 자신만의 멜로디와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졌다는 이유로 숲에서 쫓겨난 Turdidi라는 작은 새의 여정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노란색으로 표현된 Turdidi, 검은 새들과 안테나와 방송 장비들이 밝은 분홍과 연두색 배경 위에 독특하게 배치되어 기존의 고전 동화에 비해 현대적인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특히 책 속에 나오는 모든 색이 어우러진 Turdidi의 환상적인 갈라 무대 장면과 무대가 실패한 후 도시에 숨어 지내는 장면은 회색과 검은색을 사용해 극적인 느낌을 더합니다.
그녀의 페어리테일 시리즈 6권 외 작품입니다.
그녀의 작품은 MoMA의 주요 수집품입니다.
중고본, 절판본. 아크릴 케이스 없음.

표지에 약간의 흠집, 얼룩 있음.

뒤에서 네번째 페이지 약 9cm 찢어짐(뒷면 수선 테이프 붙임. 마지막 사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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