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x 26.1 cm / 318쪽 / 1939년 1,200부 한정본 / 컬러 석판화 16점

서른 다섯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삶과 창작 활동 모두에서 실험적인 면모를 보인 모더니즘 작가 캐서린 맨스필드의 마지막 작품집입니다. 부유한 소녀가 가든 파티를 열기로 한 날 가난한 이웃의 죽음에 맞닥뜨리며 겪는 난처함과 이중적인 감정을 그린 캐서린 맨스필드의 대표작 〈가든 파티〉를 비롯한 단편들에 마리 로랑생의 오리지널 컬러 석판화 16점이 수록된 책입니다. 원래는 1939년에 인쇄되었지만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1947년까지 출판이 연기 되었습니다. 정원을 연상시키는 올리브 그린 표지와 등뼈에 붙인 금박 입힌 붉은색 제목이 산뜻한 대비를 이룹니다. 마리 로랑생이 그린 책 중 판화 숫자가 가장 많은 책으로 맑고 화사한 파스텔톤의 일러스트들이 그녀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독일 출신의 타이포그래퍼이자 출판업자인 조반니 마르더슈타이그가 설립한 오피치나 보도니에서 인쇄했습니다. 장인 정신을 담은 아름다운 한정본으로 유명한 오피치나 보도니의 책들은 시대를 초월하여 애서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중고본, 절판본, 표지에 약간의 흠집, 얼룩 있음.
책 내부 상태는 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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