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x 34.3 cm / 128매 / 2012년 1,400부 한정본.

벨기에 출신의 화가이자 식물학자인 르두테는 마리 앙트와네트의 공식 궁정화가를 거쳐 나폴레옹의 아내이며 열정적인 정원 애호가인 조세핀이 전 세계의 희귀식물들로 가꾼 베르사이유의 말메종의 식물들을 그린 당대 최고의 보태니컬 아티스트입니다. 르두테는 말메종에 머물기 전에 린네의 제자이자 아마추어 식물학자인 C.L.L'Heritier(C.L.렐리티에르)의 책에 삽화를 그렸으며 그 과정에서 과학적인 식물 묘사법을 발전시켰습니다. 르두테의 그림은 매우 정교해 식물들을 정확히 구별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1803년의 <말메종 정원>을 시작으로 르두테는 조세핀의 정원의 식물들을 그린 일련의 책들을 출판하게 됩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책은 <백합>이지만 대중적으로 알려진 책은 <장미>입니다. 조세핀의 사후 르두테의 <백합>은 조세핀의 아들이, <말메종 정원 >은 캠브리지 대학의 피츠윌리엄 뮤지엄이 구매했습니다.
<장미>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들은 개인 소장자가 구입 후 자취를 찾을 수 없고 1948년에 일부가 소더비 경매에서 낙찰되고 1985년 458개의 작품들이 출품돼 약 65억원에 낙찰된 후 뿔뿔히 흩어졌습니다.
이 책은 르두테 컬렉션 2권에서 128개의 작품을 선별하여 묶었습니다. 한 장 한 장 낱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액자 등으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중고본, 절판본, 표지에 약간의 흠집, 얼룩 있음.
책 내부 상태는 매우 좋습니다. 
* 반품 및 교환이 불가능하니 신중한 주문 부탁드립니다.